정부가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산물 가격이 7~8월 잦은 비로 작황이 부진해 껑충 뛰었다. 지난달 기준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15.6으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103.5)를 웃돈다. 이에 정부는 비축물량과 농협 보유물량 출하를 확대해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19일부터는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특별공급 관리 대책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배추ㆍ무 등의 정부 수급조절 물량이 평시보다 1.4∼1.9배 확대 공급되며 사과ㆍ배 출하물량은 2배 늘어난다. 추석 성수품 공급 기간(9월 19일∼10월 2일)에는 한우ㆍ돼지고기ㆍ계란ㆍ닭고기 등의 일일 공급량이 평시보다 1.2배 커진다.
네티즌은 “이미 미친 듯이 올라 상승폭 둔화나 기대할 뿐”, “특정 물가 문제만이 아니다”, “가격은 통제하는 게 아닌데”, “화폐 가치 떨어뜨리는 정책은 펴지 말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