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고요한, 딸 사진에까지 악플 세례 "열심히 뛰었는데…"

입력 2017-09-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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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C 서울 공식사이트)

'신태용호' 고요한(29·FC 서울)이 잇따른 악플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국가대표팀 소속 고요한은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우즈베키스탄과의 10차전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 만족하지 못했던 팬들은 고요한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악플을 쏟아냈다. 특히 고요한이 딸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에 네티즌들은 "다 말아먹었다", "너무 못 한다. 정신 차리자", "국대 얼씬거리지 마라", "되지도 않는 치달(치고 달리기) 잘 봤다" 등의 악플을 무더기로 달았다.

이에 현재 고요한은 SNS를 비공개 전환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경기는 둘째 치고 딸 사진 있는데 무슨 악플이냐", "가족 마음은 찢어진다", "가족이 무슨 상관", "열심히 뛴 선수에게 무슨 욕을 하냐", "SNS까지 찾아가서 욕하는 건 무슨 심리냐"라며 가족까지 겨눈 악플 세례를 자제하자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 우즈벡에 0-0으로 비겼으나 같은 시간 열린 이란과 시리아전이 2-2 무승부로 끝나면서 A조 2위를 유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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