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남보라가 이은형에게 제대로 차이는 모습이 그려지고, 임수향은 그런 남보라를 위로하다 쓰러진다.
7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74부에서 보라(남보라 분)는 수혁(이은형 분)에게 진심을 전하지만 거절당한다.
보라는 수혁의 사무실에 찾아가 "나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얘기를 꺼낸다. 하지만 수혁은 "나는 이미 끝났다"며 "너 진짜 진절머리가 난다"고 보라에게 상처를 준다.
이에 보라는 무궁화를 불러내 술을 마신다. 무궁화에게 술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보라는 무궁화에게 술을 따라준다. 무궁화는 술을 마시지 못한 채 망설인다. 보라는 "우리는 끝났다"며 "무 순경님 술 친구 해준다더니"라고 말하고, 결국 무궁화는 술을 마시고 쓰러진다.
도현(이창욱 분)은 성희(박해미 분)와의 싸움을 준비한다. 도현은 재희(김재승 분)에게 성희의 뒷조사를 시키고는 "드디어 시작이다 이거지"라고 혼잣말한다. 그리고 보라에게 "당분간 미국에 가 있으라"고 지시한다. 보라는 "무슨 일인데 그러냐"며 어안이 벙벙하다.
선옥(윤복인 분)은 미운 정이 든 거 같다며 도현에게 밥을 차려준다.
경아(이응경 분)는 선옥을 찾아가 "태진(도지한 분)이가 무 순경에 대한 마음이 보통 깊은 게 아니더라"고 털어놓는다.
소장은 무궁화를 불러 "차 팀장은 자기가 가겠다고 하던데"라고 말하고 무궁화는 깜짝 놀란다.
백호(김현균 분)는 상철(전인택 분)에게 "장모님, 어머님 일 알고 계신다"고 고백하고 상철은 "그걸 이제 얘기하면 어떡하냐"며 백호를 탓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