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섹터 내 가장 우월한 실적 흐름 및 주가 수익률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만 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017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 4%씩 성장할 전망”이라며 “3분기에도 사드 보복 강도가 완화되지 않고 있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사업부문 간 효율적인 자원의 배분 △신중한 투자 결정 및 비용 집행 △유연한 사업 운영으로, 2017년 화장품 섹터에서 가장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는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연초 이후 화장품 업종지수가 4% 하락한 동안에 LG생활건강의 주가는 8% 상승하면서 차별화된 주가수익률 흐름을 보였다”며 “화장품 섹터 내 상대적 주가 강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