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8'과 '아이폰X'의 핵심 기술이 증강현실(AR) 기술로 밝혀지며 관련 주가가 상승세다. 최근 KBS와 손잡고 VRㆍAR 시장에 본격 진출한 온다 엔터테인먼트 역시 신사업 기대감에 강세다.
13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04% 오른 2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KBS와 함께 VR 체험 존인 ‘K-Star VR’ 설립을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부터 VR·AR를 이용한 스포츠 아케이드 콘텐츠 개발 및 유통·판매사업 등의 신규 사업을 추가해 왔다. KBS는 체험 존 설립에 60억 원을 투자해 여의도 본사 신관 옆 자료동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온다 엔터테인먼트 측은 "KBS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은 VR‧AR 기술을 활용한 경제 규모 확대"라며 "현재 VR‧AR 테마파크가 전국 곳곳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고, 관련 영상이나 게임 등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는 VR‧AR 기술이 안정기로 접어들어 약 1500억 달러(약 169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정보기술(IT) 선진기업들이 공격적인 대비 태세를 갖추는 만큼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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