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숲 콘서트‘Bloom Bloom’인기… "자연 속 노래로 힐링"

입력 2017-09-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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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현대모비스 숲 음악회 ‘Bloom Bloom’에서 가수 장혜진이 공연을 가졌다. 사진제공 현대모비스
“숲과 가을 바람, 노래와 공감하는 이들이 함께하는 그 순간이 ‘힐링’이 되다.”

현대모비스가 숲 속 음악회를 통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인공적인 무대가 아닌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숲 속 작은 음악 여행을 떠나보자’는 취지로 진천 생태숲 내 야외 공연장에서 3년째 숲 음악회 ‘Bloom Bloom’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For Rest’라는 콘셉트로 총 6회 공연을 계획했다. 23일에는 가수 장혜진이 4회 공연의 주인공으로 나서 6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가졌다.

앞서 세 차례 공연에는 가수 양희은, 권진원, 김창완 밴드 등이 나와 관객들을 만났고 계피자매, 남궁진영 등 실력 있는 젊은 뮤지션들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로 예정된 남은 두 차례 공연에는 가수 하림과 김창기 밴드가 출연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한 번 공연 때마다 진천 일대 지역 주민, 주말 나들이객 등 평균 400~5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는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특징 있는 공연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되며 토요일 오후 공연이 있는 날이면 누구나 ‘자연 속 음악 힐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공연과 함께 현대모비스의 생태 숲도 체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약 100억 원을 들여 32만 평 규모로 생태숲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생태숲 조성 사업은 기후 변화 이슈 등에 대응한 현대차그룹의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green move)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재 2단계 공사까지 대부분 완료된 상태로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3~6월, 9~11월 중 언제든지 생태숲 체험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측은 “생태숲은 습지 관찰로와 야생 조류 관찰 시설, 지질 탐방 학습지, 참나무 숲속 놀이터, 느티나무 숲 터널 등 다양한 체험 코스로 구성돼 있다”며 “숲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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