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시도별 순이동률(통계청)
통계청은 8월 전국 이동자 수가 6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2.1%(1만4000명) 감소한 규모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6%, 시도 간 이동자는 33.4%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시도 내 이동자는 2.4%, 시도 간 이동자는 1.7% 각각 줄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3%로 전년 동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경기(1만764명), 세종(2825명), 제주(2010명) 등 7개 시도에서 순유입됐다. 서울(-8991명), 대구(-1878명), 울산(-1486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인구 100명당 순이동)은 세종(1.05%), 제주(0.24%), 충남(0.10%) 등에서 순유입을 나타냈다. 울산(-0.13%), 서울(-0.09%), 대구(-0.08%) 등은 순유출을 보였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8월 인구이동이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가운데 주택매매거래와 전월세거래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