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8% 상승한 3348.94로 마감했다.
정부가 국영기업 개혁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과 국경절 특수 기대가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국증시는 국경절을 맞아 다음 주 내내 휴장하고 나서 10월 9일에 다시 문을 연다. 국경절에 소비가 활발히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광밍유업 주가가 2.2% 급등했다.
중국 정부는 전날 5년간의 공격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국영기업의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조만간 혼합소유제 개혁이 적용되는 기업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영기업의 통폐합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인수ㆍ합병(M&A)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 국영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30분 현재 0.32% 오른 1만909.63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