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6% 상승한 3388.28로 마감했다.
국경절 연휴 이후 중국증시는 이번 주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커지고 있지만 헬스케어 관련주가 이날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증시를 지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주가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막판 소폭 상승으로 끝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다음 주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증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19차 당대회에 앞서 이날 제18기 당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18기 7중전회)가 개막했다. 7중전회는 19차 당대회 개막 하루 전인 17일까지 열린다.
장쑤헝루이제약이 2.3% 급등하는 등 헬스케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의약품 부문 개혁 의지를 내비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최대 백주업체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1.1% 오른 546.30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5분 현재 0.43% 오른 1만1467.40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