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스터 '범죄도시' '희생부활자')
영화 '희생부활자'가 개봉 첫날 실시간 예매율 3위를 달리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희생부활자'는 예매율 12.5%(이하 오후 3시 기준)으로 '범죄도시', '블레이드 러너 2049'에 이어 예매율 3위에 올랐다.
'희생부활자' 뒤를 이어 4위에 '남한산성'이 이름을 올렸다.
'희생부활자'는 '친구'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김해숙과 김래원이 드라마 '천일의 약속' 영화 '해바라기'에 이어 세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억울하게 살해된 엄마가 7년 뒤 아들을 위협한다는 참신한 소재와 네티즌들 사이 '갓해숙'이라 불리는 김해숙의 절절한 모성 연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곽경택 감독은 "부가 판권 파는 것 포함해서 170만 명을 넘기면 손익분기점 달성이다"라며 "투자자에게 손해만 안 끼치면 바랄 게 없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4일째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고 있는 '범죄도시'는 12일, 누적 관객수 256만(예매율 31.6%)을 돌파했다.
'범죄도시'는 입소문을 타고 예매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 같은 추이라면 5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희생부활자'가 '범죄도시' 관객수 돌풍에 어떠한 변화를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