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사진=로엔)
가수 박정현이 로엔의 인디 전문 레이블 문화인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로엔 측은 "박정현이 문화인과 계약했다. 향후 음악적인 동료이자 동반자의 길을 함께 걷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인에는 신현희와김루트, 윤현상 등이 소속돼 있다. 아이유가 소속된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주학년이 속해 있는 크레커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로엔이 운영중인 레이블이다.
박정현은 1998년 데뷔 이후 '꿈에', '유 민 에브리싱(You mean everything), '나의 하루' 등 내놓는 앨범마다 히트시킨 알앤비 요정이다. 평소에도 Mot, 몽구 등과 함께 앨범 작업을 하며 실험정신도 투철하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EP시리즈 '싱크로퓨전'은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박정현은 문화인에서 인디 뮤지션과의 협업, 다양한 실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인 관계자는 "쉽지 않은 결정과 선택을 해준 음악인 박정현 씨에게 존경심을 보낸다"며 "더불어 음악을 대할 때의 진솔함과 열린 시각, 그리고 진지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팬분들께서도 한층 새롭게 거듭난 모습으로 마주할 박정현 씨에게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