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T-50 RF케이블 국내유일 공급…해외방산업체와도 수출 상담

입력 2017-10-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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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레인이 한국항공우주에서 제작되고 있는 T-50, FA-50, KUH와 대한항공에서 제작되고 있는 UAV(무인항공기)에 ‘항공용 고주파 RF케이블’을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방산업체와도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ADEX전시회를 통해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기가레인은 오는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글로벌 첨단항공분야 전시회 ADEX 2017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의 취지가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 및 마케팅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 해외 항공방산업체와의 기술교류를 통해 국내 관련 산업체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데 있기에 국내 관련 산업체의 실질적 성과에 관심이 높다.

기가레인은 국내에서 최초이자 현재에도 유일하게 항공용 고주파 커넥티비티를 공급하고 있다. 2년간 국내 최고 연구진을 통해 개발에 성공해 지난 2012년부터 초음속훈련기(T-50), 초음속전투기(FA-50), 다목적헬기(KUH 수리온), 무인항공기(UAV)에 납품 중이다.

기가레인은 우주항공 분야의 고주파(마이크로웨이브, Microwave) Connectivity 국산화 선도업체로서, 밀봉(Hermetically sealed) 고주파 케이블 조립체, 저손실 케이블 조립체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항공용 Microwave 케이블조립체 분야에서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고, 본 제품의 핵심 기술인 밀봉 부문에서 고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정의 내재화, 수직계열화를 완료했다.

또한 AS9100(글로벌 항공 품질인증)을 취득, 최근에는 해외방산업체와도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수의 글로벌 군수 항공 업체로의 업체등록을 완료하고 수주를 기다리는 중이다. 현재는 외산 항공용 Microwave 부품 국산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방산제품의 특성상 체계개발에 참여해 테스트에 성공하면, 해당 체계의 단종시까지 지속 납품되며, 해외 수출시에도 함께 납품된다. 최근 KAI의 해외 수주가 기대되는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 아르헨티나 향 FA-50, 동남아 및 중동 사업 등에도 기가레인이 참여하게 된다.

윤윤중 기가레인 부사장(사업부장)은 “고주파 마이크로 웨이브 케이블 복합체 전문 제조사는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라며 “KAI,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 우주 체계 업체와 긴밀한 협력 하에 외산 부품을 국산화해 레퍼런스를 쌓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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