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
정일미는 17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레이크, 리드코스(파72·5453야드)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12차전(총상금 1억 2000만 원)에서 우승했다. 우승상금 2160만원.
정일미는 홀인원을 포함해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70-68)를 쳐 이영미(54)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일미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8114만4750원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자신이 기록한 챔피언스 투어 역대 최고 상금기록(5568만5000원)을 넘어섰다. 올 시즌 남은 1개 대회엣 챔피언스투어 사상 첫 3년 연속 상금왕이라는 타이틀 가능성을 높였다. 또 남은 1개 대회 우승 시 투어 사상 첫 상금 1억원 돌파의 기록도 수립하게 된다.
정일미는 이번 홀인원으로 모두 23회의 홀인원 기록했다. 정일미는 8번홀(파3·121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그린에 떨어져 한번 튄뒤 그대로 홀을 파고 들었다.
▲정일미
연용남(46)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이오순(55)과 공동 3위에 올랐다.
2017년 KLPGA 챔피언스 투어는 오는 30일에 열릴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17 13차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KLPGA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