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9일 이노션에 대해 미주지역이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해외부문의 성장을 미주지역이 견인해 국내부문의 부진을 상쇄시킬 것”이라며 “중국지역은 신차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총이익 감소폭이 9월 이후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황 연구원은 미주지역에 대해 “미주법인은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 대행뿐 아니라 캔버스(Canvas)가 지속적인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캐나다와 브라질 등도 선전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노션의 3분기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1%, 7.2% 상승한 2760억 원과 942억 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8억 원(16.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G70 런칭 등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되고, 내년 2월 예정인 평창올림픽 프리마케팅도 서서히 진행될 것”이라며 “KMA의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이관을 위한 인수합병(M&A)의 성과는 연내 가시화돼 내년 이후 매출총이익 기준 약 200억~250억 원의 기여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