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홍수현이 이경규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홍수현은 19일 밤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했다.
이날 홍수현은 '도시어부' 멤버들과 만나기 위해 왕포로 향했고, 선착장에서 그들을 기다렸다.
홍수현을 본 뒤 이덕화는 "너 여기 어떻게 왔냐. 예고라도 해주지"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마닷은 그토록 기다려왔던 여배우 게스트 등장에 함박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이경규는 '낚시 초보' 홍수현에게 "살아있는 짐이구나"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낚싯배에 올라서도 이경규식 스타르타 교육은 계속됐다. 마이크로닷은 홍수현에게 친절하게 낚싯대 잡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이경규는 홍수현에게 훈수를 뒀다.
호통에 가까운 가르침에 마닷은 조마조마한 표정을 지으며, "형 제가 가르쳐 드릴게요"라고 했다. 그러나 정작 홍수현은 이경규의 구박(?)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낚싯대를 잡았다.
이후 홍수현은 완벽한 릴링(릴을 감는 것)을 선보이며, 조기뿐 만 아니라 민어 낚시에도 성공했다.
이를 지켜본 이덕화는 "홍수현 수덕이 이경규보다 위다"라고 칭찬했고 이경규는 "어복이 다 홍수현에게 갔다"라며 투덜거렸다.
멤버들은 각자 잡은 고기의 무게를 쟀고, 이덕화는 2.5kg, 마이크로닷 1.5kg, 홍수현 1kg, 이경규 700g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홍수현과 멤버들은 숙소로 들어와 각자 잡은 물고기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부레, 조기 등이 한상 가득 올라왔고, 홍수현은 스스로 잡은 뒤 만든 생선 요리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