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이 20일 로엔(로엔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를 10만2000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엔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 상승한 1459억 원, 영업이익은 34.2% 증가한 278억 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멜론은 카카오와의 ID연동과 경쟁사의 프로모션 강도 약화로 15만 명의 유료 가입자수가 증가했다"며 "SKT의 누구(NUGU), 카카오 미니 등 AI스피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멜론 음원의 수요증가 및 추가적 가입자 기반도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내년부터 스튜디오드래곤과 합작한 메가 몬스터의 드라마 제작이 본격화 되는 부분도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메가 폰스터를 통해 약 4편의 드라마 라인업이 가능하다"며 "드라마 제작이 본격화 되면 주가는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