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방' 에이미가 2년 만에 한국에 온 소감을 밝혔다.
에이미는 20일 오전 6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강제 추방된 지 2년 만으로, 에이미는 뜨거운 취재 열기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이내 미소로 취재진 질문에 답했다.
에이미는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냥 기쁘다"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에이미는 과거 화려했던 모습과 달리, 이날은 한 스포츠 브랜드 상의에 운동화를 매치한 수수한 모습이었다. 거기에 명품 가방이 아닌 그린 스팽글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에이미의 달라진 외모도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15년 강제 추방될 때보다 다소 후덕해진 외모로 시선을 끌은 것. 에이미는 불과 6개월 전에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 속에서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이에 팬들은 "다이어트에 성공하셨네요 축하해요!"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6개월 만에 살이 부쩍 붙은 모습으로 입국해, 그간의 마음 고생 때문에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낳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해 한국에서 추방된 직후 2달 동안 머무른 집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에 연루됐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약물 복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지난 4월에는 10살 연하 한국 국적 남성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또 6월에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에이미에 대한 '썰'을 언급하면서, 이 충격으로 에이미가 자살시도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풍문쇼' 측은 에이미에 사과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에이미는 남동생 결혼식 참석 후, 오는 24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에이미는 최근 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냈고, 5일간의 한시적 체류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