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꺾고 29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 5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1-1로 승리하며 29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NLCS 전적 4승 1패를 거둔 LA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1988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게 됐다.
LA 다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에서 맞붙고 있는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승자와 25일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현재 양키스가 ALCS 전적 3승 2패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1차전에 이어 5차전에 선발 등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3홈런 7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카고 컵스와의 대결에서 투타 모두 압승했다.
류현진은 이날 팀이 경기를 승리해 29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한 데 대해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해서 너무나 기쁘다"라며 "이왕 올라간 것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