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성전자 스페인 공식 페이스북 캡처)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의 성공적 출시를 자축하고자 스페인 여객기를 탄 승객 200명에게 갤럭시노트8을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 매체 테크크런치는 삼성전자 스페인법인이 최근 마드리드발 라코루냐행 이베리아항공 IB514편에서 승객 200명에게 갤럭시노트8을 무료로 나눠줬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갤럭시노트7 사태에 대한 미안함과 갤럭시노트8의 성공을 축하하고자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무료로 배포한 갤럭시노트8 박스에 “1년 전 우리는 여러분에게 휴대폰 전원을 끄라고 요구했지만 오늘 이 스마트폰을 들고 탑승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적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가 확산될 당시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기내 사용과 충전, 위탁 수하물 발송 등의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베리아항공은 갤럭시노트7 반입을 금지한 기내 방송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