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실적으로 의구심 해소…목표가 103만 원↑ - IBK투자증권

입력 2017-10-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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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7일 NAVER(이하 네이버)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0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1조200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21억 원으로 11% 증가했다”며 “포털 광고와 라인 광고 모두 좋았다. 광고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1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네이버와 라인은 3분기까지 4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집행하며 기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 및 연구개발 활동의 결과물들이 빠르게 추가되며 네이버 플랫폼의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안정적인 포털 광고의 성장과 더불어 라인 메신저의 수익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네이버의 이익 정체에 대한 의구심이 다소 해소되며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소외되었던 주가에도 분위기 반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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