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가 중국 정부의 한국단체관광 금지조치 해제 기류에 발맞춰 세계 최대 쇼핑 큰손인 요우커 공략에 나선다.
30일 글로벌텍스프리(GTF) 관계자는 “최근 한국 여행 상품 판매 재개로 향후 중국 정부의 한국단체관광 금지조치 해제가 기대된다”며 “세계 최대 쇼핑 큰손인 요우커들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최대 여행사를 통해 이벤트 등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중국 최대 여행사를 통해 홍보하는 등 중국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향후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들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국내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사드 배치로 인한 한국 단체관광상품 판매금지 조치가 해제될 조짐이 보이자 롯데관광개발, 한국화장품제조, 코리아나, 한국화장품 등 중국 관련중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관광객 최대 쇼핑지역인 명동에서 중국 보따리상을 뜻하는 단어인 따이공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 것을 필두로 올 10월부터 외국인 쇼핑객이 늘고 있다.
명동은 최근 6년간 서울지역 방문지 1위, 한국 여행 중 좋았던 관광지 1위, 쇼핑 장소 1위를 기록하며 외국인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문지다.
GTF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명동 내 주요가맹점들과의 협약을 통해 할인, 사은품 제공 등 해당 가맹점들의 혜택이 포함된 쿠폰을 시내환급창구에서 배포하는 이벤트를 11월 6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외국인관광객들은 GTF의 시내환급창구에서 쿠폰을 받아 명동 내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GTF 가맹점의 상품 판매 증가 및 시내환급 이용률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글로벌텍스프리는 명동 지역 가맹점 중 52%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한편 롯데호텔도 이번주 초부터 중국 씨트립과 한국 관광상품 판매를 위한 실무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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