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프트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에 차량을 제공해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자립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차가 필요한 이웃에게 차를 선물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특별한 사연을 검토해보고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레이 △포터 △봉고 △그랜드 스타렉스 등 기프트카 차량을 제공한다. 이때 차량 구입비와 차량 취득 세금 및 보험료 창업 자금 등을 지원하고 창업 교육과 컨설팅도 해준다.
시즌7까지 진행된 기프트카 캠페인으로 혜택을 본 참가자들은 차사순 할머니, 승가원 천사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 행사는 지금까지 총 216대의 차량을 사회 곳곳에 전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의 연소득은 지원 전 대비 평균 1381만 원 증가해 서민 자립지원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다.
기프트카 캠페인의 첫 시작을 알린 2010년에는 7월께 시즌1을 시작하며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주인공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3편의 이야기를 TV 광고에 담아 방송했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2010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대상’, 신문 부문 ‘은상’, 동영상CF 부문 ‘특별상’ 등을 받으며 가치와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저소득층 창업 지원을 시작한 시즌2에서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2011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저소득층 이웃에게 매달 5가구씩 총 30대의 차량을 무상 지원했다. 2012년 시즌3에서는 주인공으로 선정된 사람에게 창업 계획에 적합한 차종을 지원하고 △등록에 필요한 세금 △보험료 및 창업 지원금 △마케팅 지원 △창업자금 저리대출 △창업교육과 맞춤 컨설팅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기프트카 시즌4에서는 전년보다 차량을 20대 늘려 50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물했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자립 기반과 정보가 부족한 계층이 성공적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기프트카 시즌5와 시즌6에서는 셰어링 캠페인을 도입했다.
시즌7까지 매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을 위한 차량과 컨설팅을 진행해 온 현대차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그 대상을 청년으로 확대했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8을 시작했다. 내년 3월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6주 간격으로 6~8명씩 선발해 총 50대의 차량을 지원하며 창업자금과 교육 등도 함께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