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결혼, 장쯔이·김지원·박보검 등 하객 패션보니…故 김주혁 애도 속 '블랙룩' 눈길

입력 2017-10-31 16:56수정 2017-10-31 17:00

김진희 기자 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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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DB)

한류 스타 부부로 거듭난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이 진행된 31일(오늘), 김희선, 이미연, 박보검, 장쯔이, 최지우, 유아인, 김지원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KBS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난 송중기와 송혜교는 2년간 열애 끝에 이날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세기의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화려한 스타들이 발걸음 하면서 팬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박보검이 피아노 연주,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축가를 맡고 유아인이 편지를 낭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결혼식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철통 보안 속에 가려졌다.

결혼식이 임박하면서 하객들이 속속 도착해 드디어 베일이 벗겨졌다. 송혜교의 절친인 김희선과 최지우,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호흡한 김지원, 김민석 등을 비롯해 이미연, 고창석, 이정현, 박솔미, 정석원, 박보영, 김수안, 그룹 샤이니 민호, 유동근 전인화 부부, 그룹 2PM 준호, 김종국, 차태현, 슈퍼주니어 동해, 방송인 김제동, 김은숙 작가, 노희경 작가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대륙의 스타' 장쯔이도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송송커플'의 결혼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모인 하객들은 앞서 30일 사망한 동료 배우 김주혁 사망 사고를 의식한 듯, 다수가 블랙이나 차분한 분위기의 하객룩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