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일 인크로스의 최대주주가 NHN엔터로 변경되면서 광고부문 성장을 기대했다.
전일 NHN엔터는 스톤브릿지사모펀드가 보유한 인크로스의 주식 20%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또 50% 무상증자를 통해 거래 유동성 확대를 도모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엔터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인크로스가 거의 취급하지 않았던 NHN엔터의 광고 물량을 가져갈 것"이라며 "무상증자 이후 유통주식수도 크게 증가하면서 약점이었던 유동성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뱅크와 같은 온라인 금융플랫폼 광고 취급고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4% 성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광고관련 업체들의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인크로스 주식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다. 2017년 순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