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이 향년 45세 나이로 불의의 사고로 숨진 가운데, 故 박용하, 故 이은주, 故 장진영 등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배우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에 김주혁은 내년께 개봉 예정인 영화 '흥부'와 '독전'이 유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혁은 최근 인터뷰에서 다작을 하는 이유를 묻자 "요즘 연기하는 게 재미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산 바 있다. 또한 지난달 27일 열린 '더 서울 어워즈'에서 데뷔 이래 첫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주혁은 드라마 '카이스트' '라이벌' '흐르는 강물처럼'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무신' '구암 허준' '1박2일 시즌3' '아르곤' 영화 '싱글즈' '광식이 동생 광태' '청연' '사랑따윈 필요없어'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뷰티 인사이드'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공조'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한 바 있다.
원로 배우 故 김무생의 차남이기도 하다.
한편 김주혁 사망 소식에 배우 故 박용하와 故 이은주, 故 장진영 등 안타까운 죽음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용하는 2010년 6월 30일, 이은주는 2005년 2월 22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팬들과 갑작스러운 작별을 고했다. 김주혁과 영화 '청연'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장진영은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중 사망해 연예계에 큰 슬픔을 안겼다.
네티즌은 "김주혁, 박용하, 이은주, 장진영 하늘 무대로 떠난 배우들", "김주혁 사망 소식에 故 박용하가 떠오른다", "살아있으면 더욱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