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정책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1일 오전 9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만7000원(2.80%) 상승한 28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87만5000원을 터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우(4.11%)도 235만9000원까지 상승, 나란히 신고가를 썼다.
삼성전자는 개선된 주주환원정책을 전날 발표했다. 지난해 주주들에게 4조 원을 배당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20% 늘린 4조8000억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는 배당 규모를 매년 9조600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배당 규모는 약 29조원에 달하게 된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눈높이도 껑충 뛰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모멘텀과 주주환원정책 등을 고려해 시가총액 500조원 시대가 올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00만 원에서 38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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