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14일 오후 7시부터 최종일 경기 녹화중계
▲박성자
박성자는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레이크, 리드코스(파72·5343야드)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13차전(총상금 1억 2000만원)에서 연장 3차전끝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160만원을 받았다.
첫날 75타로 공동 13위였던 박성자는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우승권에 진입했다. 이어 후반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추가해 6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로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김복자(44·모리턴구단)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벌어진 2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박성자는 3차전에서 이글기회를 맞았으나 버디를 잡아 김복자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박성자는 지난 5월 열린 챔피언스투어의 100번째 대회인 KLPGA 2017 모리턴-원일건설 챔피언스 오픈 1차전 우승 이후 약 5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챔피언스투어가 처음 신설된 2004년 남정숙(55) 이후 역사상 두 번째로 단일 시즌 개막전, 최종전 우승 석권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박성자는 개막전과 최종전 모두 연장전에서 우승해 연장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박성자
▲정일미
SBS골프는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