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도미니크 시뇨라 (Dominique signora) 사장이 취임했다고 알렸다.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사장은 1967년 생으로 프랑스 에섹(ESSEC) 비즈니스스쿨 MBA를 졸업하고 1991년 르노 그룹에 입사했다. 이후로 RCI 코리아 CEO, 닛산 영업 재무 관리, RCI 브라질 CEO, RCI Bank & Service 부사장 등을 역임한 후 르노삼성자동차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르노 그룹의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6년부터 RCI 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은 유럽을 비롯해 태국, 멕시코 등에서도 뛰어난 업무 성과를 보인 바 있다.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은 취임사에서 “르노삼성 임직원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노력했다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은 이어 “르노삼성자동차은 새로운 비전을 설정할 것”이라며 “지난 한국 근무 중 느꼈던 한국인의 근면과 저력에 르노 그룹이 12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유·무형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르노삼성자동차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