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케이지이티에스(KG ETS)가 올해 5월 텅스텐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이후 산화텅스텐 첫 생산에 성공하였다고 2일 밝혔다.
텅스텐 설비는 10월 23일 최종적으로 인허가 승인을 받고 그 다음날인 10월 24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가 첫 산화텅스텐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11월 초 2차 생산에 들어가며, 현재 진행상태로 보아 11월 중반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산화텅스텐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GETS는 이번 첫 생산을 시작으로 연간 최대 약 720여 톤의 산화텅스텐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약 246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16년 매출액 953억 원 대비 25.8%의 규모이다.
텅스텐은 금속가공용 기구, 군수장비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희귀금속으로 전량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연초부터 원자재 시세가 상승하면서 텅스텐시세도 연초 대비 40%이상 상승하였다.
엄기민 대표이사는 “산화텅스텐 사업의 진출은 KG ETS의 성장동력을 갖기 위한 첫 단계이며, 산화텅스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신 성장동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