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4년전 사건의 진실이 점점 드러나면서 박태인의 목을 조여온다.
3일 방영되는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 104회에서 순희(권재희 분)가 기억을 되찾는다.
세나(박태인 분)와 유경(김희정 분)은 순희를 납치하려다가 실패한다. 순희는 납치 충격으로 4년 전 기억을 떠올린다. 순희는 세나(박태인 분)가 본인의 범행 사실을 인정하는 말을 똑똑히 들었고 그 상황을 핸드폰으로 촬영한 것도 기억나 세나를 추궁한다. 하지만 세나는 휴대전화 증거가 남아있지 않아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잡아뗀다.
또 이란(이보희 분)은 세나가 재희(최자혜 분)를 죽음으로 몰어넣은 사실을 알고는 세나를 찾아가 멱살을 잡는다. 이에 세나는 눈을 부라리며 "우리가 재희 방치했다는 증거 있냐"며 따진다.
적반하장의 태도에 순희(권재희 분)도 가세해 이란과 함께 세나의 머리채를 잡고 흔든다.
이란은 밥도 잘 먹지 못하고 힘들어한다. 달님(박은혜 분)은 이란의 곁에서 반찬도 챙겨주고 말동무도 돼 준다. 달님의 위로에 이란은 "달님이가 옆에 있어서 그래도 힘이 생긴다"며 고마워한다. 하지만 이란은 결국 정신을 잃는다.
선호(유건 분)는 세나에게 "설령 다른 사람들이 널 용서한다고 해도 난 절대로 널 용서 못 한다"고 분노를 표한다. 세나는 선호와 달님의 다정한 모습에 속이 뒤집힌다.
유경은 병수(이해운 분)가 이란에게 원한이 있단 사실을 알고는 더 이상 돈을 주지 않겠다고 버티면서 두 사람의 공생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병수는 유경에게 "내 뒤통수칠 생각하지 마라. 수틀리면 확 다 불어버릴 거다"라고 경고한다.
이때 이란은 "정보 아는 것 있으면 좀 말해달라"며 병수를 구슬린다. 병수가 유경과 이란 중 어느 편에 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는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된 주인공이 거짓 세상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