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삼성전자 배당확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피 지수에서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0.74% 오른 1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장중 한때 13만8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을 8.23%(보통주 기준)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지분율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마무리되는 내년 1분기에 8.9%까지 오르게 된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로 내년부터 삼성생명의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삼성생명의 내년 예상 삼성전자 배당 수익은 올해보다 13% 증가한 5843억 원으로 기존 전망치(2974억 원)의 약 두 배 규모”라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