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 '마동석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에 이어 '부라더'까지 마동석 주연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동석 주연의 영화 '부라더'가 개봉 첫날인 2일 10만944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 날부터 영화 '토르:라그나로크', '침묵', '범죄도시' 등을 모두 꺾은 것이다.
지난달 개봉된 영화 '범죄도시'가 영화 '남한산성', '킹스맨:골든서클' 등 기대작을 누르고 성공한 데에는 입소문이 있었다. 마동석을 필두로 한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되면서 '범죄도시'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개봉 한 달 만에 누적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극장가에 마동석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영화 '부라더'를 통해 마동석 효과가 이어지면서 올 하반기 극장가는 마동석의, 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을 위한 배경이 되고 있다.
마동석은 '부라더'에서 악을 소탕하는 파워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던 '범죄도시'의 모습과 달리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코미디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부라더'에 이어 '토르:라그나로크'는 2일 관객수 9만9573명을 유치하며 2위를 차지했고, '침묵'은 5만7510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는 같은 날 4만5277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