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제품 가공업체 나라케이아이씨가 경영권 매각 이슈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5분 현재 나라케이아이씨는 가격제한폭(29.76%)까지 오른 521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0일(29.83%)과 13일(29.94%)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3거래일간 상승률만도 118.91%에 달해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경영권 교체와 대규모 투자계획 등이 주가를 밀어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라케이아이씨는 지난 10일 최대주주인 나라에이스홀딩스가 나라케이아이씨 지분 45.5%(600억원 규모)을 투자목적조합 7곳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이 실행되면 지베이스가 경영권을 인수해 나라케이아이씨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지베이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의 최대주주다. 이번 나라케이아이씨의 자금 조달로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 임상과 신약 개발에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나라케이아이씨는 같은 날 공시를 통해 10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과 1000억 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등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