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리히터규모 5.4의 지진에 화학 업계는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근처에 위치한 공장에서도 큰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에 울산에 공장이 위치한 SK이노베이션과 한화케미칼 등 화학 업계는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SK이노베이션과 한화케미칼 공장은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돼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내진 설비 완비로 전혀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으며 한화케미칼 관계자도 “공장 자체가 견딜 수 있도록 지어놔서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5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시차를 두고 규모 2∼4 사이 여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