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가 17일 '지스타2017' 넷마블 부스에서 직접 관람객을 맞이하는 일일 운영요원으로 변신해 게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DB)
넷마블게임즈의 경영진 3인이 ‘지스타2017’에서 부스 운영 요원을 변신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7일 오후 3시 직접 부스를 찾아 관람객들에게 게임을 설명하는 일일 요원으로 활약했다. 이 자리에는 백영훈 부사장과 김홍규 부사장이 함께 했다.
권 대표는 오는 28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테라M’ 시연존에 자리잡았다. 관람객이 체험을 마치고 빠져나간 뒤 다음 사람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직접 정비하거나, 빈 시연대에서는 손을 들어 빈자리임을 알리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백영훈 부사장은 ‘세븐나이츠2’, 김홍규 부사장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시연대에서 운영 이벤트를 펼쳤다.
특히 넷마블게임즈는 경영진 부스 운영 이벤트를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다. 명찰에는 대표와 부사장이라는 직함을 뺀 ‘넷마블’로만 표기해 신분을 알 수 없도록 했다. 이 때문에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이들이 회사를 대표하는 임원진들임을 미처 알지 못했다.
시연을 마치고 나오던 한 관람객은 “넷마블게임즈를 대표하는 경영진이라는 것을 모르고 일반 직원인 줄 알았다”며 “대표가 직접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게임에 대해 설명해 줘 이해가 더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