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 등 11종 선봬
‘울트라 PC GT’ 최초 공개
‘게임배틀’ 이벤트 경품 행사
‘스마트폰 V30’ 신작 게임도
LG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G-STAR) 2017’에 참가해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17’은 첫날에만 관람객이 지난해(3만7515명)보다 7%가량 증가한 4만111명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35개국 676개사 2857개 부스가 참가해 규모 면에서도 역대 최대인데다 첫날부터 관람객까지 최대 규모로 몰려 흥행했다.
LG전자는 국내외 게이머들이 몰리는 ‘지스타 2017’에서 270㎡ 규모 부스를 마련해 LG그램을 비롯해 게이밍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등 IT기기 11종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LG 울트라 PC GT(모델명: 15U780)’를 최초 공개했다.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은 두께가 25mm 이상이며, 무게는 2.5 kg를 넘는 데 반해 이 제품은 외장 그래픽 카드를 갖추고 있으며, 두께는 19.9mm, 무게는 1.9kg이다. 영상처리를 담당하는 GPU로 엔비디아의 ‘지포스 1050 4G’를 갖췄으며, 두뇌 역할을 하는 CPU는 인텔 8세대 쿼드코어 i7 CPU를 적용했다.
LG전자는 고객 체험 중심의 전시존을 꾸며 CJ의 게임방송채널 OGN과 이벤트도 진행했다. 일반 관람객들이 OGN 인기 프로그램 ‘심야의 LIVE 배틀’ 출연진들과 즉석에서 팀을 꾸려 ‘배틀그라운드’ 게임 대결을 펼쳤다. 일정 순위를 달성한 참가자들에게는 ‘LG 그램’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등의 경품을 제공했다.
자사 부스뿐 아니라 유명 게임회사들과 그래픽카드 제조사 부스 체험존에도 노트북, 모니터 등 IT 기기 약 260대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각자 관심있는 게임을 LG IT기기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슈팅게임 ‘배틀 그라운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홀’ 체험존에는 21:9 화면비 게이밍 모니터, 게이밍 노트북 등 제품 약 200대를 설치했으며, ‘엔비디아’ 부스에는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4UC89G)를 전시했다. LG전자는 21:9 화면비 모니터 시장에서 2013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용자가 21:9 화면비 모니터로 동일 비율을 지원하는 게임을 하면,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양 옆 화면까지 볼 수 있어 유리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도 넥슨 부스 내에 LG V30 200대를 설치한 대형 체험존을 마련해 모바일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넥슨은 매년 지스타에서 최고의 게이밍 스마트폰을 선정해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공개하는데 올해는 LG V30를 통해 28일 출시되는 신작 ‘오버히트’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LG V30는 6인치 이상 대화면폰 중 가장 가벼운 158g의 무게를 지닌 스마트폰이다. 3300mAh의 대용량 배터리,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는 독자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최적화, 배터리 50% 충전에 30여 분밖에 걸리지 않는 고속충전 기술인 퀄컴 퀵차지 3.0 등으로 더 오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LG V30는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놀랍도록 가벼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LG V30의 진정한 가치를 접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