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동국·장윤정·이영애·장성규 등 ★들…포항 지진 이재민 위해 '기부 대열' 동참

입력 2017-11-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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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투데이DB 및 JTBC)

유재석, 이동국, 장윤정, 이영애, 장성규 등 유명인들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 대열에 동참하면서 훈훈함을 전했다.

방송인 유재석은 최근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유재석은 올여름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등의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하는 '대박이 아빠' 이동국(전북 현대) 역시 자신의 고향인 포항에 지진 피해 성금 5000만 원을 보냈다.

특히 이동국은 20일 K리그 대상 시상식에도 불참하고 포항시 '포항지진 피해 사랑 나무 성금' 접수처를 직접 방문해 K리그 우승 포상금의 일부인 5000만 원을 전했다.

포항에서 태어난 이동국은 포항제철동초등학교, 포항제철중학교,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를 거쳐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미들즈브러, 성남 일화를 거쳐 2009년부터 전북에서 활약 중이다.

가수 장윤정 역시 포항 이재민을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배우 이영애는 포항과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1억600만 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탁했다. 이는 피해 지역의 복구, 장애인 가족 및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어린이를 위해 쓰일 방침이다.

장성규 JTBC 아나운서도 기부 대열에 동참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인생 첫 기부. 남을 위해 내 것을 포기한 적이 잘 없다"라며 "30만 원씩 3년간 넣어온 적금이 만기가 됐다. 멀리 포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더 이상 여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또한 바란다"며 재해구호협회 계좌로 1000만 원을 보낸 문자 내용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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