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강원 북부 산간 대설주의보가 확대됐다. 최대 15cm의 폭설이 예고되면서 미시령 옛길은 통제됐다.
25일 강원 북부 산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8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홍천 내면 4.5㎝, 북춘천 2.9㎝, 미시령과 진부령 2.5㎝, 대관령 1.6㎝, 평창 용평 1㎝ 등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강원 북부 산간 대설주의보를 내린 데 이어 오후 8시를 기해 강원 중부 산간지역으로 대설주의보를 확대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남부 산간지역과 태백시에도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이튿날인 26일 낮까지 산간지역에 3∼10㎝, 많은 곳은 15㎝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찰은 눈길 교통사고를 우려해 강원 북부 고성 토성면 원암리∼인제 북면 용대삼거리 미시령 옛길 13㎞ 구간 등 산간 지역 차량운행을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이 구간 통행 차량은 인근 미시령 관통 도로로 우회 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