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음원서비스의 원음전용 효과를 통해 맞춤 음질을 설정하거나 차량과 가정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에 IT기업들은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음악과 일상 생활을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해 빠르게 접목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뮤직플랫폼 멜론은 고음질음원 감상 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 멜론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용 애플리케이션 4.5.0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하이퀄리티 음장효과인 ‘하이브리드 EQ(이퀄라이저, 10Band)’를 선보였다. 청음 가능한 주파수를 63Hz~16Khz 대역으로 세분화해 EQ를 10Band로 확장해 섬세한 음질 조정이 가능해졌으며 드라이브·써라운드EQ와 오토튜닝 기능을 신설해 공간에 따라 스피커와 감상자 간 거리를 스스로 측정해 최상의 음향 수준을 찾아준다.
지난 7월에는 고음질음원 전용서비스 ‘원음전용관’을 개편한 ‘멜론Hi-Fi’를 선보였다. ‘멜론Hi-Fi’는 전용서비스 △Hi-Fi차트 △고음질검색, 전문 콘텐츠 △명반·전문가·장르별 큐레이션 △Hi-Fi컬렉션 △고음질매거진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고음질음원 및 하이엔드 오디오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이슈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음질음원이 주는 감동과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중인 ‘멜론Hi-Fi Place(하이파이 플레이스)’는 하이엔드 오디오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음악 감상 환경이 달라져 집중해 들을 수 있다’는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최근 음악 감상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적극적으로 음악을 즐기기 위해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음악은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풍요롭고 안락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