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카카오TV 영상 캡쳐)
배우 정우성이 이명박 전 대통령(MB)을 저격했다.
정우성은 지난달 30일 오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TV에서 생중계된 '영화X웹툰 동시 폭격 라이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격 자세를 흉내냈다.
극중 북한의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은 정우성은 총을 든 뒤, 동료 배우 곽도원과 함께 '누구의 사격 자세가 더 멋진가'를 겨뤘다.
이어 두 눈을 뜬 채 어설프 사격 포즈를 취하며 "유명한 자세"라며 "아시는 분은 알 것"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미필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과거 언론에 공개된 사격 자세가 화제를 모았고, 정우성은 이 자세를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의 정치적 소신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영화 '아수라' 단체 관람 행사에서 '아수라' 명대사 중 하나인 "박성배 밖으로 나와" 패러디하며 "박근혜 나와!"라고 외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우성은 박근혜 정부가 주도해 작성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출처=유튜브 영상 캡쳐)
한편 정우성, 곽도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