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배선우, 김하늘-김지현2, 고진영-오지현, 김해림-김지현...4개국 투어 더 퀸즈 포볼매치 전승

입력 2017-12-02 06:29수정 2017-12-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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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2일 낮 12시부터 생중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팀이 4개국 투어 더 퀸즈 프리젠티드 코와 첫날 전승하며 2연패를 향해 청신호를 밝혔다.

KLPGA 팀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더퀸즈(총상금 1억엔) 1라운드 포볼 경기서 이정은6-배선우와 고진영-오지현이 압승을 거뒀고, 김지현-김해림과 김하늘-김지현2도 이겼다.

한국은 첫 주자로 나선 고진영과 오지현이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 팀의 베테랑 캐리 웹-한나 그린에 완승했다. 고진영과 오지현은 1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호주에 내줬으나 이후 단 한 홀도 패하지 않으며 3홀을 남기고 4홀차로 승리해 승점을 안겼다.

두 번째 조는 올 시즌 KLPGA 투어 6관왕을 올린 ‘핫식스’이정은6과 배선우가 나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팀의 칼리 부스와 올라피아 크리스틴스도티르를 손쉽게 잡았다. 7번 홀까지 5홀을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뒤 승리를 거뒀다.

김지현-김해림은 유럽의 멜리사 리드-애너벨 딤먹(잉글랜드)을 3홀 차로 눌렀고, 주장 김하늘은 김지현2와 함께 호흡을 맞춰 난적으로 꼽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팀의 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를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잡아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은 첫날 4전 전승을 거두며 8점을 따내 5점을 얻은 일본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유럽은 2점, 호주는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는 싱글 매치플레이가 펼쳐진다. 최종 3라운드는 포섬 매치플레이로 최종 우승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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