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셀루메드 주가는 전일 대비 40원(0.41%) 하락한 9710원으로 거래됐다.
셀루메드는 지난 5월 30일 1만365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9000원대로 떨어졌다.
시장에선 바이오관련주 강세임에도 셀루메드가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은 기대할만한 신약 개발이 아직 가시권에 접어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셀루메드가 개발 중인 라퓨젠 DBM제품은 아직 개발 초기단계로 동물 유효성 실험을 마친 상태다. 개발까진 적지않은 시간이 남은 셈이다.
라퓨젠 DBM은 탈회골기질인 DBM내 내재돼 있는 천연의 골형성 단백질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기존 골이식재 보다 골 형성 능력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미국 FDA의 승인심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진한 실적도 주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적자폭은 연결기준 지난해 3분기 누적 47억 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8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적자상태다.
회사측은 연내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지만, 불투명하다.
셀루메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자본잠식률이 44%에 달해, 지난 5월 2일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20주를 1주로 줄이는 감자를 단행했다.
재무상태는 개선됐음에도 투자자들이 감내한 손실로 인해 성장 펀더멘털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자회사를 통해 식품, 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속회사인 엔도텍(Endotec, Inc.)은 미국에 설립된 법인이며 인공관절 제조 및 판매 등을 하고 있다. 셀루메드헬스케어는 헬스케어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설립돼 헬스케어기기인 EMS장비(저주파 근육자극 장비) 제조 및 판매 중이다. 조이식품은 신규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100%지분 인수해 식품관련 프랜차이즈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