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26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11월까지 누적대수는 21만2660대로 전년 누적 대비 3.7% 늘어났다.
BMW는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BMW는 지난달 6827대를 판매해 6296대를 판매한 벤츠를 제쳤다. 그 뒤를 △토요타(1345대) △렉서스(1113대) △랜드로버(1052대) △혼다(854대) △미니(819대)가 이었다. 그 다음은 △포드(795대) △크라이슬러(713대) △볼보(679대) △닛산 (460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3821대(62.1%), 2000cc~3000cc 미만이 6655대(29.9%)를 기록했다. 3,000cc~4,000cc 미만은 1417대(6.4%), 4000cc 이상은 350대(1.6%), 전기차 23대(0.1%)로 나타났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로 1723대가 신규등록 됐다. 벤츠 E 300 4MATIC은 1034대가 팔려 2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원활한 물량확보,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