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보이는 라디오)
'컬투쇼' 박원순 서울 시장이 취준생(취업준비생)들에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박원순 시장은 7일 전파를 탄 SBS 라디오 '두시탈출-컬투쇼'에 깜짝 출연했다.
이날 컬투는 박원순과의 깜짝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박 시장은 컬투와 반갑게 인사하며 "두 분이 서울시 홍보대사라 행사 때 인사했다"라며 "최불암 선생님은 20년째 홍보대사다. 컬투도 오래도록 함께 하자"라고 덕담을 건넸다.
박 시장은 '취준생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에 대해 "서울시에서 취준생의 취업을 돕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장 대여 서비스도 그중 하나다"라며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빠듯하게 취업 준비를 하는 취준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오면 자세히 안내돼 있다"라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자신도 취준생 시절이 있었다며 "나도 사법시험 시절 고시원, 하숙집을 3~4년 전전했다"라며 "많이 떨어졌다. 날 떨어뜨린 대상에 대해 원망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을 청춘들에게 하고 싶다"라며 "서울시에서 일자리 마련도 하고 있지만 부족하다. 스스로 끊임없이 두드리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선곡을 부탁하는 컬투의 제안에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라며 "방탄소년단의 '서울송'을 틀어달라"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