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다비드 실바 트위터)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하면서 리그 14연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3라운드 본머스전을 2-1로 제압한 후 14경기 연속 승리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EPL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다. 아스널(2001-2002시즌)과 첼시(2016-2017)의 13연승 기록을 경신한 것.
이날 경기로 맨시티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15승 1무(승점 46)로 2위 맨유(승점 35)와의 간격을 더욱 벌렸다.
맨시티는 이날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선제 득점했다.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과 가브리에우 제주스 등이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쿠의 몸을 맞고 흐른 공을 다비드 실바가 문전 앞에서 가볍게 넣어 득점했다.
곧바로 맨유도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마커스 래쉬포드가 1대 1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후반 9분 맨시티는 찬스를 잡았다. 실바가 프리킥 공격에 나섰다. 루카쿠가 이를 걷어냈으나 볼이 동료를 맞고 뒤로 흘러 니콜라스 오타멘디 앞에 떨어졌다. 오타멘디는 공을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 실바의 골과 비슷한 전개였다.
맨시티는 이후 루카쿠, 후안 마타 등의 공격을 막아내며 2-1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