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JLPGA투어 첫해에 2승을 거둔 이민영은 18일 JLPGA 창립 50주년 기념식 겸 2017년 시상식에서 감투상 영예를 안았다. 이민영은 올해 JLPGA투어로 무대를 옮겨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서 첫 우승, 7월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상금은 총 1억2643만9365엔(약 12억2000만원)을 획득해 일본의 스즈키 아이(1억4012만2631엔)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이민영은 2015년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했다. 일본 언론도 ‘불굴의 골퍼’로 이민영을 소개하고 있다.
신지애(29·스리본드)는 이날 올 시즌 평균 70.2920타로 JLPGA투어 최저 평균타수상을 받았다.
3년만에 한국선수를 제치고 상금왕에 스즈키는 오른 올해의 선수, 베스트 샷, 더 퀸스 특별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2015년, 2016년은 이보미(29·혼마)가 상금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