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장상, 구조화금융부문
교보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650억 원, 순이익 532억 원을 기록했고, 자기자본이익률 9.2%로 목표치를 웃돌았다. 자기자본 3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국내 중소형 증권사 중 영업이익의 질을 비교해 보면 최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탄탄한 실적은 종합부동산 금융업을 담당하는 구조화금융본부(SF)의 영업력에 기인한다. 구조화금융본부는 금융 주선에 주력해 올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이 300억 원에 달했다.
교보증권은 구조화금융 강화를 통해 IB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이뤘고, 업무를 세분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더불어 올 하반기에 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구조화금융본부와 함께 구조화투자금융부문으로 묶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구조화금융본부 내 구조화금융4부를 폐지하고 투자금융본부 산하에 투자금융1부와 투자금융2부를 새로 만들어 영업력 강화 전략을 꾀했다.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은 꾸준히 진행됐고, 산업단지 관련 지자체와 업무혁약(MOU)을 체결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파주시와 법원2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천안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에도 참여했다. 또한 지난해 자동차 전방부품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인 충북에코폴리스 개발 금융 주선을 했다. 올해 1조 원 규모의 강원도 동해안권 망상지구 지방 산업단지 사업도 진행했다.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를 비롯해 도시개발 사업 등 민관합동 사업 수주에도 적극 참여해 안정된 수익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구조화금융본부 영업전략으로 IB 대형화를 위해 새로운 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침체된 부동산 업황을 위해 지속적인 차환발행 및 고수익 구조화 금융자문 딜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료된 딜에 대해서는 만기 현황 및 발행정보 수집, 선제적 대응을 통해 수익원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