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들에게 큰 애도…후진적 관행 깨지않으면 사고 반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우원식 원내대표.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발생한 제천 화제와 관련해 “미숙한 소방행정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2일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충북 제천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라며 “희생자들에게 큰 애도를 표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건축법상 외장재 사용이 금지된 단열재가드라이비트가 시공됐지만 방치됐다”라면서 “굴절사다리차가 펴지지 않았고 현장 지휘가 미흡했다”라고 미숙한 소방행정을 비판했다.
이어 “마땅한 소방안전에 대한 개념은 희박한 수준”이라면서 “,‘무사안일’과 같은 기본 인식의 미비로 사고 원인을 인재라 할 수 있고, 대처 방법도 후진적”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후진적 관행을 깨지 않으면 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재난관리 체계, 행정규제, 지방행정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두 손두손 스포일러 리움스포리움’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이날 오후 3시 53분쯤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