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스쿠루지’의 정체가 가수 박정민으로 밝혀졌다.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6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8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유령신부’와 ‘스쿠루지’가 김현철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선복해 감미로운 듀엣을 선보였다.
무대를 본 원작자 김현철은 “제 노래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스크루지 님은 록을 주로 하는 보컬 같다. 신해철 씨 같은 보컬 음색을 들었다. 록을 하시는 분 같다”라며 “유령신부님은 뮤지컬 하시는 분 같다. 성악 쪽에서 넘어가신 분 같다”라고 평했다.
투표 결과 승리는 64표를 얻은 ‘유령신부’에게로 돌아갔다. 아쉽게 패한 ‘스쿠루지’는 SS501 출신 가수 박정민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박정민은 “군 복무 이후 최초 무대다. 국내 방송은 5년 만이다”라며 “아이돌 활동 때는 예쁘게 나와야 하니 노래에 집중을 못 했는데 이곳에서는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