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테크 공동연구사인 씨앤스페이스가 세계 최초로 메탄로켓 시연회를 개최, 선진 로켓기술보다 앞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비츠로테크 공동연구사인 씨앤스페이스가 오는 29일 시연회를 통해 세계 최초 액화 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메탄 로켓엔진 ‘CHASE-10’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일 메탄 로켓엔진은 10여년만에 완전 독자 기술로 제품 개발을 이뤄낸 것으로 기존의 1회성, 고비용, 환경오염 등의 취약점을 대폭 보완해 약 50번까지 재사용, 20% 이사의 사용 비용, 친환경적인 작동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메탄은 화성 등 대부분의 행성에서 추출 가능한 것으로 귀환 시 연료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행성 탐사에서도 유용한 잇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메탄 연료 엔진은 달, 화성 탐사를 위한 필수 엔진으로 판정돼 미국의 NASA, DARPA 등 정부 연구소 및 민간 업체인 XCOP, ORBITEC, ORION PROPULSION, KT ENGINEERING 등에서도 연구개발에 착수해 현재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씨앤스페이스는 국내 특허(제 2006-0664106호 ‘로켓추진용 메탄 엔진’) 취득은 물론 현재 국제 특허(PCT) 출원 중으로 미국 업체에 이 회사의 엔진에 대한 독점 판매권 부여, 미국 제품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